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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 덧댐
두 채의 목구조 주택 고당리 단독주택은 은퇴한 부부가 부모님 집 옆에 있던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지어 살 집이다. 허물어져 가던 기존 건물은 부모 세대가 60여 년 전 목재와 흙벽돌을 사용해 지은 한식 목구조 건물이었다. 20년 가까이 방치되면서 지붕과 벽의 일부가 무너져 있었다. 비록 철거 후 신축하는 일이었지만, 마당을 둘러싼 기존 건축물군의 맥락을 지금의 삶의 양태에 맞춰 번안하는 데 집중하였다. 가새골집은 보다 복잡한 역사를 지닌 건축이다. 이 집은 병원에 모신 어머니를 가까이에서 돌보기 위해 임시로 지은 건물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특정 양식이나 구법을 따랐다고 하기에는 애매했고, 거칠게 제재된 목재 기둥들이 흥미로웠다. 이후 한적한 동네를 찾아온 부부가 이 집에 매력을 느껴 사게 되었고, 지금은 자녀들과 함께 인근의 더 큰 집으로 옮겼다. 현실적 무게를 덜어 낸 가새골집은 부부와 친구들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변모하려 했다
7월 14일


주어진 것, 변하는 것, 남게 되는 것
수유 리테일은 많은 조건들 속에서 시작되었다. 대지는 도로 확폭으로 줄어든 39평의 면적에, 건축한계선 이격이 있는 2개의 도로에 면했다. 다행인 점은 서측 인접대지의 공공건축물이 전면을 공지로 비웠기 때문에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방향으로 3면이 드러나는 돌출된 대지 형상이었다.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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